농식품부, 하계 전략작물직불금 추가 신청 접수... 7월 31일까지 연장

[메디컬프라임 이지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2024년 하계 전략작물직불금 추가 신청을 받는다. 이 제도는 식량자급률 제고와 쌀 수급 안정, 논 이용률 향상을 목적으로 콩, 가루쌀 등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당 최대 430만원의 직불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지난 2023년에는 약 12만 5천㏊ 면적에 7만 3천여 농업경영체가 참여하였다.

당초 농식품부는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2024년 전략작물직불금 신청을 받아 약 14만 7천㏊의 면적을 접수받았으나, 추가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의 요청에 따라 7월 31일까지 신청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추가 신청 기간에는 수확기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일반벼를 총체벼로 활용하려는 농업인도 신청할 수 있다. 벼를 재배하는 농업인이 전략작물직불금을 신청하고 9월 초까지 총체벼로 수확하면, ㏊당 430만원의 직불금을 받을 수 있다.

전략작물직불금 추가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7월 31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지급대상자로 등록되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하계작물 이행점검을 거쳐 연말에 직불금을 받을 수 있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쌀 수급 안정과 식량 자급률 제고를 위해 전략작물직불제의 안정적인 운영이 중요하다"고 밝히며, "전략작물직불금이 농업인 소득에도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이번 추가 신청 기간에 많은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메디컬프라임 / 이지은 기자 medicalprime7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