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환자용 항암 영양 보충제 Nichi BRITE 베타글루칸, 면역 개선 효과 

일본 치카모리병원에서 임상결과

2024-08-13     백현우 기자

[메디컬프라임 백현우 기자]  Nichi BRITE 베타글루칸(Beta glucan) 투여가 면역 개선 효과를 나타냈으며 이후 췌장암 생체표지자 감소 및 췌장 악성 종양의 외과적 절제를 거친 환자에서의 재발과 관련된 생체표지자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ASCO® 브레이크스루(ASCO® Breakthrough)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위장관외과 전문의와 일본 코치 소재의 치카모리병원(Chikamori Hospital) 영양 보조 팀이 진행한 연구에서 Nichi BRITE를 투여한 환자를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면역에 대한 표지자인 IgA 및 CD209는 개선된 반면 췌장암 표지자인 CA19-9, 암 재발, 중증도 표지자인 CD44는 현저하게 감소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Nichi BRITE 투여 후 평균 생존이 개선됐다는 것이다.

췌장암은 예후가 아주 나쁜 암에 속한다. Nichi BRITE의 알레르기 프리 식품 보조제가 면역 체계를 개선하고, 동물 모델에서 종양 크기를 감소시키며, 건강한 자원자, 고령층 및 암 환자에서 NK 세포 독성을 개선하는 효과의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초기 데이터가 이번 임상시험의 근거를 형성했다.

 

췌장암 환자용 항암 영양 보충제 Nichi BRITE 베타글루칸, 면역 개선 효과

이번 연구에서 Nichi BRITE 베타글루칸은 수술 하루 전부터 수술 후 21일까지 경구 또는 경장영양을 통해 투여했다. 간담췌외과 수석 전문의인 츠카다 아키라(Akira Tsukada) 박사에 따르면 Nichi BRITE에서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었다.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Nichi BRITE 섭취군에서 면역 개선 매개변수가 증가했다. 감염에 대항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IgA 수치가 증가했으며, 면역 체계에 의한 파괴를 위해 외부 항원을 드러내는 단핵구 유래 수지상 세포를 나타내는 CD209가 현저히 개선됐다. 

연구자들은 이런 면역 개선 효과가 전이를 일으키는 CD44 암의 줄기세포 및 췌장암 표지자 CA19-9를 감소시켰으며, 더 길어진 평균 생존을 통해 입증된 수명 증가로 이어졌다고 말한다. 이는 Nichi BRITE의 다면적인 유익을 나타내는 결과다.

메디컬프라임 / 백현우 기자 bcbc70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