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청년미래센터 4개 지역 개소...가족돌봄·고립 청년 맞춤 지원

심리상담, 자조모임, 일상회복 활동 등 지원

2024-08-16     이민수 기자
보건복지부, 청년미래센터 4개 지역 개소...가족돌봄·고립 청년 맞춤 지원 /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메디컬프라임 이민수 기자] 보건복지부가 지난 14일 인천, 울산, 충북, 전북 4개 광역시·도에 청년미래센터를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이 센터는 가족돌봄청년과 고립·은둔청년을 전담으로 지원하는 기관으로 각 센터에는 14명의 전문인력이 배치돼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밀착 관리한다.

청년미래센터는 지역 내 중·고교, 대학, 병원 등과의 핫라인을 구축해 가족돌봄청년을 상시 발굴하고 필요한 경우 돌봄·의료서비스 및 생활지원서비스와 연계해 청년의 가족 돌봄 부담을 경감한다.

또한 민·관 장학금 및 자기돌봄비 지원을 통해 청년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립·은둔청년의 경우 온라인 자가진단을 통해 지원 여부를 판단할 수 있으며 청년미래센터에서는 초기상담을 바탕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의 자립과 사회 복귀를 목표로 하며 심리상담, 자조모임, 일상회복 활동 등을 포함한다. 청년 당사자뿐만 아니라 그 가족을 위한 소통교육과 심리상담도 제공된다.

보건복지부는 청년미래센터가 청년들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는 허브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며, 민간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희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우리 청년들이 순간의 어려움을 딛고 더 나은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주위의 많은 관심과 다양한 민간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메디컬프라임 / 이민수 기자 medicalprime7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