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조지 의과대학, ‘2025 세계 보건의 날’ 맞아 세계 보건 문제 해결 위한 역할 강조
[메디컬프라임 윤준혁 기자] 서인도 제도 그레나다에 위치한 세인트조지대학교(St. George’s University, 약칭 SGU) 의과대학이 올해 ‘세계 보건의 날’을 맞아 ‘건강한 시작, 희망찬 미래’를 주제로 삼은 가운데 보건 성과를 개선하기 위해 국경을 초월한 공동의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사명을 수행하는 핵심은 교육이다. 다양한 지역사회의 변화하는 요구에 대응할 준비가 된 차세대 의료 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이다. SGU는 전 세계 보건 분야의 유의미한 발전에 기여하는 데 필요한 전문 지식과 실무 경험을 갖춘 의대생을 양성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전 세계에 2만3000명 이상의 졸업생이 포진해 있는 SGU의 동문 네트워크는 의학 및 공중보건, 연구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들은 응급의료, 1차 진료, 공중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환자 치료 성과를 개선하고 보건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복잡한 보건 문제를 해결하려면 공중보건에 대한 탄탄한 기초가 필수적이다. SGU의 MD/MPH(의학박사/공중보건학 석사) 복수 학위 프로그램은 예비 의사들에게 임상 진료와 공중보건 전략을 통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한다.
학생들은 역학(전염병학), 생물통계학, 보건정책, 환경보건 등에 대한 전문 지식을 습득해 다음과 같은 역량을 갖출 수 있다.
· MD와 MPH 학위 동시 취득
· 의료 분야의 윤리적·사회적 문제 대처
· 근거 기반 의학을 활용한 공중보건 정책 수립
· 질병 예방 및 건강 증진 전략 개발
SGU의 다문화 학생 그룹과 교수진은 의료 현장의 다양성을 반영해 의료 교육에서 세계적 관점을 함양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환경은 협력적 학습을 촉진하고 학생들이 글로벌 보건 문제 해결에 필수적인 다문화 역량(cross-cultural competency)을 갖추도록 뒷받침한다.
SGU는 전 세계 75개 이상의 병원 및 보건 시스템(75 hospitals and health systems worldwide)과 협력해 학생들에게 국제 임상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의료 환경에 적응하는 훈련을 받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글로벌 의료 분야에서 기여할 역량을 갖출 수 있다.
메디컬프라임 / 윤준혁 기자 medicalprime7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