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푸룬 협회, 여성 대상 대규모 연구 착수
[메디컬프라임 백현우 기자] 캘리포니아 푸룬 협회(California Prune Board, CPB)가 미국 농무부 산하 국가식품농업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Food and Agriculture, NIFA)로부터 여성 뼈 건강 연구에 관한 두 개의 주요 프로젝트가 공동 자금 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협회는 대학 연구진과 함께 푸룬 섭취가 뼈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한 단계 더 심도 있게 탐구한다. 연구는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Penn State University)와 샌디에이고 주립대학교(San Diego State University)에서 진행되며, 매일 푸룬을 섭취했을 때 폐경 전후 여성들이 겪는 급격한 골 손실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는지를 검증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여성들이 후기 폐경 전기에서 폐경 초기로 넘어가는 약 3년간의 ‘전폐경기(transmenopause)’에 집중한다. 이 시기는 생애 중 가장 큰 골 손실이 일어나는 시기로, 예방 전략 마련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다.
이전 임상시험에서는 푸룬이 폐경 이후 여성의 뼈 손실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 밝혀졌다. 이번 연구는 이를 한 단계 발전시켜, 매일 푸룬을 섭취하면 뼈 손실이 심각해지기 전에 예방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게 된다.
연구 모두 염증 수치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gut microbiome) 변화를 함께 측정해 푸룬이 여성 건강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더 입체적으로 규명할 예정이다.
메디컬프라임 / 백현우 기자 bcbc70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