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프라임 백현우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가 스마트 연속 혈당 클리닉을 개설해 연속혈당측정기 기반 초개인화된 혈당 분석 및 맞춤 교육 진료를 시행한다.
연속혈당측정기 (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CGM)는 피하에 위치한 센서를 통하여 주기적으로 간질액 속의 당을 측정하는 기기로 이를 피부에 부착된 송신기를 통하여 스마트폰 앱에서 연속적인 혈당값과 앞으로의 혈당 추세를 실시간으로 제시해준다.
스마트 연속 혈당 클리닉은 연속혈당측정기인 프리스타일 리브레를 기반으로 최소 14일 동안의 연속혈당측정기 값을 이용하여 24시간 일상 생활에서의 변하는 혈당값을 분석하여 환자 맞춤 처방 및 교육을 시행한다.
환자는 처음 연속혈당측정기를 착용하는 14일 동안 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총 27개의 교육 메시지 및 영상을 카카오톡으로 간편하게 제공받으며 이후 기록된 연속혈당값을 바탕으로 외래에서 초개인화된 혈당 분석 및 심층 교육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는 지난 5월 2일 ‘세실내과’의원을 시작으로 연속혈당기반 혈당 분석 및 맞춤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동네의원들과 스마트 연속혈당클리닉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협력 병원들과 함께 한국인의 다양한 연속 혈당 케이스를 수집하고 이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서울성모병원은 연속 혈당 클리닉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한국인의 특성에 맞춘 초개인화 혈당 분석 및 맞춤 교육에 대한 다양한 임상 근거를 수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