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숙박업소 3곳과 협약해 주거취약 저소득어르신 대상 7~8월 안전숙소 운영

[메디컬프라임 윤성종 기자]  양천구는 주거환경이 열악해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 어르신을 위해 관내 숙박업소 3곳과 협력해 7~8월 두 달간 ‘무더위쉼터 안전숙소’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구는 법정동별 1개소씩 숙박업소 3곳과 숙소 제공을 위한 협약을 맺고 8월까지 열대야를 피할 안전숙소로 활용한다.

이용대상은 에어컨이 없는 쪽방, 옥탑방, 고시원 등 주거환경이 열악하거나 온열질환 발생에 취약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고령가구다.

 

▲ 양천구, 열대야 피해 어르신 안전숙소 3곳 운영

대상 구민이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안전숙소 이용신청을 하면, 동 주민센터는 대상자 적합 여부와 잔여객실 확인 후 이용신청 확인증을 발급하게 된다.

이용신청 확인증을 소지한 구민은 폭염특보 발효 시 당일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안전숙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인 1객실이 원칙이나 가족구성원일 경우 1객실 내 최대 2인까지 입실할 수 있다.

아울러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는 안전숙소까지 이동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구는 동 주민센터, 복지관, 경로당, 문화시설로 구성된 어르신 무더위쉼터 196곳도 9월까지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연장쉼터인 동 주민센터와 경로당은 폭염특보 발령 시 평일 저녁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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