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랭질환, 전년 동기간 대비 60% 증가
[메디컬프라임 주형준 기자] 질병관리청은 ‘2022-2023절기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 저체온증으로 인한 추정 사망자 4명을 포함해 총 48명의 한랭질환자가 신고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감시체계로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전년 동기간 대비 60% 늘었고 특히 추정 사망자는 같은 기간 전년 0명에서 올해 4명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 환자 중 절반 가량은 65세 이상 고령자였고 저체온증이 8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당분간 전국 곳곳에서 강추위가 예상되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울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한랭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갑작스러운 한파 시에는 신체 적응력이 떨어지면서 한랭질환에 취약할 수 있어,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모자·목도리·장갑 등을 이용해 보온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어르신과 어린이는 일반 성인보다 체온 유지에 취약해 한파 시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며 난방이 적절하지 않은 실내에서 지내는 경우에도 한랭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만성질환자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증상이 악화되어 위험할 수 있으므로 한파 시 갑작스러운 추위 노출과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해야 한다.
또한, 술을 마시면 신체에 열이 올랐다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추위를 인지하지 못해 위험할 수 있으므로 한파 시에는 과음을 피하고 절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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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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