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동 산46-3번지 일대, 1년 간의 공사 끝에 11월 23일 오후 3시 초안산 수국동산 준공식 개최. 지역 내 4대 산 힐링타운 완성

[메디컬프라임 윤준혁 기자] 서울 노원구가 초안산 자락 산림훼손지를 복원해 ‘초안산 수국동산’을 조성했다.

‘초안산 수국동산’은 면적 15890㎡로 월계동 산46-3번지 일대에 위치한다. 해당 구간은 그동안 쓰레기 적치, 불법 경작 등으로 주민들이 이용에 불편함을 겪어왔던 곳이다.

구는 기존에 조성한 불암산 수락산 영축산 경춘선 힐링타운에 이어 이곳에 초안산 힐링타운을 조성키로 했다.

 

▲ 노원구, ‘초안산 수국동산’ 조성하며 권역별 힐링타운 완성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지역간 녹색복지 불균형을 해소해 힐링도시를 완성하기 위해서다.

초안산 수국동산은 수국을 테마로 한 초화원과 초안산 자연과 어우러지는 생태연못이 중심을 이룬다. 불암산 힐링타운이 봄철 ‘철쭉동산’으로 대표되듯이 초안산 힐링타운은 여름철 ‘수국동산’으로 대표될 전망이다.

수국 종류별 개화시기를 고려해 목수국, 아나벨, 썸머시리즈 등 17종 약 8천 본이 식재됐다.

수국동산 중심에는 240㎡ 규모의 자연형 계류와 폭포, 생태연못을 조성해 자연 정원의 느낌을 살렸다.

구는 보성, 공주 등 수국 식재 우수 사례지를 방문하고 전문가 자문 및 토양 분석도 진행하는 등 생육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수국동산과 비석골 공원을 아우르는 1.3km의 순환산책로를 조성해 장애인, 어르신, 임산부 등 보행약자를 포함한 누구나 수국을 감상하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앉아 쉴 수 있는 파고라와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내년 상반기에는 수국동산 상부에 ‘숲 속 힐링 피크닉장’ 개장을 준비 중이다.

그 둘레로는 최근 건강관리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맨발걷기’길과 운동공간, 자연체험형 숲놀이터도 조성된다.

한편 구는 지역 내 28개의 생활공원과 90개의 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생활공원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메디컬프라임 / 윤준혁 기자 medicalprime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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