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프라임 윤성종 기자]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배시현)이 로봇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 암, 장기이식을 비롯한 고난도 영역으로의 수술 분야 확장을 통해 개원 5년 만에 이룬 성과다.
2023년 3월 24일 수술 2000례를 달성한 바 있는 은평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연간 800여 건의 수술 시행이라는 뚜렷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단기간에 3000례(2024년 6월 10일 기준)에 도달하며 수도권 서북부 로봇수술 거점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 중이다.
최첨단 4세대 로봇수술기 2대를 운영하며 고난도, 중증질환 분야 적용에 집중하고 있는 은평성모병원은 산부인과의 부인암, 자궁질환, 비뇨의학과의 신장암, 방광암 및 전립선암 분야를 비롯해 이비인후과의 두경부암, 갑상선암 구강 수술, 외과의 위암, 식도암, 대장암 분야 등으로 점차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혈관이식외과에서 국내 최초로 뇌사자 공여 신장 및 생체 신장을 로봇으로 이식하는데 연이어 성공했으며, 심장혈관흉부외과에서는 폐암 환자에 대한 로봇 폐엽절제술을 시행하는 등 술기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총 3000례의 수술 중 임상과별 다빈도 수술질환을 살펴보면 산부인과에서는 자궁근종절제술, 자궁 전 절제술, 난소낭종 절제술 순으로 많았고, 비뇨의학과에서는 근치적 전립선절제술, 신장 부분 절제술을 많이 시행했다.
외과의 경우 담낭 절제술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갑상선 절제술, 위 절제술, 결장・직장 절제술, 식도 절제술이 뒤를 이었다. 이비인후과는 구강과 귀 뒤를 통해 접근하는 두경부암 수술, 구강 갑상선 수술 순이었다.
한편, 은평성모병원은 로봇수술 3000례 달성을 기념해 병원 대강당에서 배시현 병원장, 남궁정 로봇수술센터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메디컬프라임 / 윤성종 기자 stanleyoon@naver.com
관련기사
- [용인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로봇수술 100례 달성
- [양산부산대병원] 부·울·경 최초, 다빈치 로봇수술 산부인과 1000례 달성
- [부산대병원] 로봇수술센터, 갑상선절제술 '다빈치 참관 교육센터' 지정
-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5,000례 달성
- 올여름 태풍·호우 대비는 이렇게... 행정안전부, 국민 안전 위한 행동 요령 발표
- 이대서울병원, 다빈치 SP '대장암-간 전이암' 동시수술 성공
- 양자컴퓨팅 기술로 젊은 대장암 환자 사망 위험 예측
- [충남대병원] 최소침습 심장수술 중부·호남권 최초 150례 달성
- [SNUH 건강정보] 삶의 질과 직결, 두경부암
- [양산부산대병원] 부산·경남 지역 최초 다빈치 로봇 수술 4000례 달성
- [충남대병원] 재활의학과 연구팀 국제의학학술지 논문 게재
- [양산부산대병원] 최소침습 심장수술 국내 두 번째 2000례 달성
- 이대서울병원, 생명나눔 '희망의 씨앗' 캠페인 개최
- [충남대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지연 교수 중부권 최초 대장암 로봇수술 200례 달성
- 이대대동맥혈관병원, '대동맥 수술' 1,000례 달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