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새벽 위성영상으로 황강댐 방류 징후 확인
관계기관과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
[메디컬프라임 이민수 기자] 환경부는 18일 임진강 북측 황강댐의 방류 징후를 포착하고 이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위성영상을 이용해 하루 1~2회 접경지역을 감시하며, 집중호우 등 상황에서는 하루 최대 3회까지 감시하고 있다.
지난 17일 10시와 22시경 촬영된 위성영상에서는 방류 징후가 관측되지 않았으나, 18일 03시경 촬영된 위성영상에서는 하류 하천 폭이 증가된 것으로 보아 황강댐에서 방류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즉시 군부대,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직통연결을 통해 상황을 신속히 공유하고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다.
또한 하류 하천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경보방송과 순찰계도 등을 실시했다. 이번에 추정되는 방류량은 많지 않으며, 방류한 물이 필승교에 아직 도달하지 않아 필승교의 수위는 2.68m(05시 기준)로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환경부는 필승교 수위 등을 지속적으로 감시하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접경지역 홍수상황에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프라임 / 이민수 기자 medicalprime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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