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프라임 백현석 기자]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 영상의학과 최병인 교수가 대한영상의학회(KSR, Korea Society of Radiology) 2024년 제80차 학술대회(The 80th Korean Congress of Radiology, KCR 2024)에서 명예의 전당 골드메달리스트(KSR Gold Medalist, 공로회원)로 추대됐다.
대한영상의학회는 학회의 발전과 영상의학 분야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회원에 대해 골드메달을 수여해 공로회원으로 추대하고 업적을 기리기 위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 최병인 교수는 대한민국 영상의학이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영상의학과 의료계에 대한 헌신과 업적으로 2024년 공로회원으로 추대되었다.
학회는 정부기관, 의학 및 보건의료단체, 학회 활동 등을 점수화해 예비 후보자를 선정하고 1·2차 투표와 최종 심사위원회를 거쳐 공로회원을 결정하는데, 대한영상학회 공로회원은 지금까지 80년의 역사 기간 중 단 7명만 추대될 정도로 최고 권위와 영예로 알려져 있다.
최병인 교수는 간암 영상진단 분야의 선구자로 국제적인 교류를 통해 간암 정복을 위해서 노력해온 가운데, 복부영상의학 분야 세계적인 권위자로서 탁월한 연구 활동으로 10종류의 국제학술지의 편집위원으로 선임되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의 학술위원장을 역임하였으며, 미국 하버드의대 메사추세츠병원 등 10개 이상의 외국 대학병원의 객원교수로 간암 진단의 최신지견을 국제적으로 전파해 대한민국 영상의학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이는데 기여했다.
또한, 최 교수는 SCI 등재 국제학술지에 53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였고, 국제학술대회에서 630편 이상의 학술 연제 발표, 38편의 국내외 교과서 집필, 850회 이상의 국내외 강연을 통해 국내외 영상의학의 수준을 높이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이뿐만 아니라 의료인프라가 부족한 저개발 및 개발도상국가의 영상의학 교육에도 헌신하였는데, 세계초음파의학회의 지원으로 총 16개 국가에 초음파 교육센터를 개설하였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영상의학 연수원을 설립하여 중국 및 동남아시아의 영상의학 의사들을 교육하였으며, 교육환경이 취약한 아시아 국가들의 영상의학 의사들에 대한 교육과 지원을 통해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영상의학의 국제적인 명성을 높였다.
메디컬프라임 / 백현석 기자 bc70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