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프라임 윤성종 기자] 강동경희대병원 간담췌-이식외과 주선형 교수, 이승환 교수팀이 경희의료기관 최초로 혈액형 불일치 생체 간이식에 성공했다.
58세 남성 A씨는 말기 간경화 환자로, 가족의 공여로 이번 이식수술을 결정했다. 수술은 10월 25일(금) 진행됐으며, 9시간 만에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환자는 원활히 회복해 수술 후 채 한 달이 되기 전 11월 21일(목)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할 수 있었다.
생체 간이식은 건강한 사람의 간을 절제하여 말기 간질환 환자에게 이식하는 수술이다. 이중 혈액형 불일치 생체 간이식은 항원-항체 거부반응으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이식수술 중에서도 고난도 수술이다.
이식 전문 외과의의 기술적으로 완벽한 이식수술이 필요하며, 수술 전후 치료를 통해 거부반응을 조절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강동경희대병원 장기이식센터는 고난도 이식수술인 혈액형 불일치 생체 간이식 수술에 성공함으로써 최고의 다학제 진료시스템과 우수한 의료진을 모두 갖춘 장기이식 전문기관임을 입증했다.
메디컬프라임 / 윤성종 기자 stanleyoon@naver.com
관련기사
윤성종 기자
stanleyoon@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