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프라임 주형준 기자]  아주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여세현 임상강사·김철호 교수와 아주대학교 응용화학생명공학과 유태현 교수가 제2회 대한두경부종양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표피 성장 인자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면역독소의 두경부암에 대한 강력한 항종양 효과’ (An epidermal growth factor(EGFR) receptor targeting immunotoxins shows potent anti-tumor activity against head and neck cancer)’를 주제로 발표해 학술적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연구는 항-EGFR 항체(cetuximab)와 슈도모나스 외독소 A(Pseudomonas exotoxin A)에서 유래한 독소 절편(LR-LO10)을 결합한 EGFR 표적 면역독소(CTX-LR-LO10)를 개발하여, EGFR 양성 두경부암 세포를 이 CTX-LR-LO10로 처리한 결과, 세포자멸사가 유도되고 세포 이동 및 침투가 억제됨을 확인했다. 

또 마우스 이식 모델에서 CTX-LR-LO10는 기존 치료제보다 강력한 종양 억제 효과를 보이고, 전사체 분석 결과 면역 반응과 관련 유전자 발현 변화를 유도함을 보고하여 CTX-LR-LO10가 기존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는 두경부암에서 새로운 치료제로 활용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메디컬프라임 / 주형준 기자 medicalprime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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