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프라임 윤성종 기자]  서울대어린이병원이 SBS문화재단으로부터 꿈틀꽃씨기금 5천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꿈틀꽃씨는 꿈을 담은 꽃씨가 움트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소아완화의료 프로그램의 또 다른 이름이다.

이번 기부금은 SBS문화재단이 ‘꿈틀꽃씨 쉼터’ 개소 10주년을 맞아 전달한 것으로, 중증희귀난치질환으로 치료 받는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소아 환자에게 희망 전하는 꿈틀꽃씨기금 전달받아
[서울대병원]  소아 환자에게 희망 전하는 꿈틀꽃씨기금 전달받아

‘꿈틀꽃씨 쉼터’는 치료 중인 환자와 보호자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 서울대어린이병원 1층에 마련된 공간으로, 2015년 SBS의 기부금 3억원을 활용해 조성됐다. 이는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병원 내 독립 공간을 구축한 국내 첫 사례다.

현재 꿈틀꽃씨 쉼터에서는 다양한 놀이·여가·체험활동이 운영되며 소아청소년 환자의 사회성 증진과 정서적 환기를 돕고,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거동의 어려움을 겪는 환자를 대상으로도 1:1 병동연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등록환자는 지난달 기준 4046명으로, 4천명이 넘는 환자가 이용했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이번 기부금을 활용해 오는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SBS와 함께하는 가정의 달’ 행사를 개최하는 등 환자와 가족에게 쉼과 에너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메디컬프라임 / 윤성종 기자 stanleyo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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