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프라임 윤성종 기자]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6월 9일, 부산‧경남 지역 최초로 다빈치 로봇 수술 5000례를 달성했다. 이는 2023년 5월 3000례, 2024년 8월 4000례 달성에 이어 1년도 채 되지 않아 1000례 이상의 수술을 추가 달성한 성과이다.
병원은 최고 사양의 다빈치 로봇 Xi 2대와 SP 1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추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전문 수술팀 구성과 진료 표준화를 통해 체계적인 로봇 수술 시스템과 수술역량을 갖추고 있어 수도권 못지 않은 고난이도 수술을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이비인후과 등에서 로봇 수술이 활발히 시행되고 있으며, 단순한 수술보다는 고난이도 암 수술 위주로 적용하여 타 병원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
특히 전립선암, 방광암, 위암 관련 로봇 수술은 비수도권 내에서 최단기 최다건수로 시행 중이다. 부인과 질환에서도 로봇수술이 주요 수술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고, 심폐 수술 및 신장이식에서도 로봇수술을 적용함으로써 최소침습 수술의 적응증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위암, 대장암 등 위장관 질환에서도 SP 모델을 이용한 단일공 로봇수술 건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심장 및 폐 질환, 식도암 수술은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갑상선암 및 구강암 수술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메디컬프라임 / 윤성종 기자 stanleyo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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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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