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워크숍’ 개최
[메디컬프라임 윤성종 기자]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발표한 “제3차 결핵관리 종합계획”의 세부 추진과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4월 21일 10시부터 4월 22일까지 양일간 ‘2023년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워크숍’을 개최한다.
결핵은 효과적인 항결핵제를 꾸준히 복용하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치료하지 않는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이기 때문에, 결핵을 예방하고 치료·관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약 98%의 결핵환자가 민간 의료기관에서 치료받고 있기 때문에, 철저한 결핵관리를 위해서는 의료기관의 결핵치료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정부의 꾸준한 지원이 필요하다.
따라서 정부는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을 추진해, 결핵치료 의료기관과 보건소 등에 결핵관리전담인력을 지원하고 이들이 협력해 결핵환자를 진단부터 치료 완료까지 철저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PPM사업은 2007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2011년 전국으로 확대 운영됐으며 현재에는 184개 의료기관이 참여해 우리나라 결핵환자의 80% 이상을 치료·관리하고 있다.
우리나라 결핵 발생은 PPM사업이 본격적으로 운영된 2011년부터 감소세로 전환됐으며 2022년에는 결핵 발생이 20,383명으로 지난 10년간 연평균 8.5%가 감소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질병관리청 및 17개 시·도의 결핵업무 담당자와 PPM사업 참여 의료기관의 권역대표 역할을 맡고 있는 권역책임 의료기관 의료진 등 민·관의 결핵업무 담당자 140여명이 참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