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프라임 윤성종 기자]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박경우, 강지훈 교수팀이 지난해 발표한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 단계적 항혈소판제 감량도 재발 방지에 효과적' 연구논문이 최근 '유럽심장학회에서 선정한 2023년의 심혈관중재분야 10대 논문'으로 선정됐다.
급성 관상동맥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선 좁아진 관상동맥에 스텐트를 삽입한 후, 재발 방지를 위해 항혈소판제 약물 치료를 최대 1년간 실시한다.
그러나 항혈소판제는 출혈의 부작용을 동반하며, 표준 치료법(이중 항혈소판제 요법)은 강력한 약제를 포함하고 있어 부작용을 더욱 고려해야 했다.
이에 연구팀은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 1만여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항혈소판제 단계적 감량요법의 유효성을 분석했으며, 표준 요법과 효과가 동일함을 확인했다.
이로써 출혈 위험이 큰 환자에게도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혈소판제 요법을 제시했으며, 이 연구 결과는 작년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 IF;39.3)에 발표됐다.
메디컬프라임 / 윤성종 기자 stanleyo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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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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