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부터 17세 아동대표 80여 명 참여

기후변화 시대 아동의 목소리...제21회 전국 아동총회 개최 / 사진=복지부 제공
기후변화 시대 아동의 목소리...제21회 전국 아동총회 개최 / 사진=복지부 제공

[메디컬프라임 이민수 기자] 보건복지부가 아동권리보장원 및 한국아동단체협의회와 함께 지난 6일부터 오는 8일까지 '기후변화 속 아동의 위기의식'을 주제로 제21회 대한민국 전국 아동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아동총회는 전국의 10세부터 17세까지의 아동대표 80여 명이 참여해 아동과 관련된 사회 문제와 정책을 토의한다.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개최돼 21회를 맞이하는 이 총회는 아동의 참여권을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행사는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회식을 시작해 아동대표들이 국제청소년센터에서 3일간 토의를 진행하며 결의문을 채택하는 일정으로 이루어진다.

정부에 전달된 결의문은 각 부처가 검토해 아동정책조정위원회에 보고될 예정이다.

지난해 '아동의 발달권 증진'을 주제로 채택된 결의문 14건은 모두 수용됐으며 이번 총회에서도 아동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개회식에는 지역대회를 통해 선발된 아동대표 70여 명과 전년도 아동대표 의장단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참여하지 못한 아동들도 함께할 수 있다.

개회식은 19기 김도예 양과 20기 장예린 양의 공동사회로 진행되며 20기 의장인 김세은 양이 개회 선언을 한다.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은 "기후변화 속에서 아동의 생존권을 위해 정부가 아동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많은 의견을 전해 주기 바란다"라며 "모든 아동이 바르게 성장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아동정책 반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프라임 / 이민수 기자 medicalprime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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