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프라임 백현석 기자] 노보텍(Novotech)이 감염질환 임상시험 환경을 분석한 신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신약 개발을 추진하는 바이오텍 및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2025년 글로벌 감염질환 연구 및 개발의 변화를 조망하며 전략 수립에 필수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2020년부터 2024년 사이 전 세계 감염질환 임상시험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약 2000건의 업계 주도 임상시험이 개시, 진행 또는 계획됐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정부 주도 이니셔티브 및 글로벌 협력에 힘입어 연평균 성장률(CAGR) 70%를 기록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북미는 바이오테크 투자 확대를 바탕으로 52%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유럽 및 기타 국가(ROW) 또한 안정적인 성장세를 통해 지리적 다양성이 확대된 글로벌 임상시험 환경을 형성하고 있다.
보고서 주요 분석 내용
· 글로벌 임상시험 성장: 아시아 태평양이 전 세계 감염질환 임상시험의 43%를 차지했으며, 이어서 북미(21%), 유럽(20%), 기타 지역(16%) 순으로 나타났다.
· 치료 중점 분야: 코로나19, HIV/AIDS, B형 간염, RSV 등 바이러스성 감염을 대상으로 한 900건 이상의 임상시험이 집중적으로 수행되고 있으며, 세균 및 원충 감염은 여전히 우선순위 높은 연구 영역으로 다뤄지고 있다.
· 기술 혁신: AI 기반 신약 개발은 연구 개발 기간을 60~70% 단축시켰고, 분산형 임상시험(DCT)은 환자 모집 효율성과 유지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 항생제 내성(AMR) 과제: 항생제 내성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주요 글로벌 보건 과제로, 업계의 제한적인 투자로 인해 새로운 항생제 개발은 매우 더딘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 규제 조율 및 임상시험 플랫폼: WHO 사전적격인증(Prequalification) 프로그램과 신뢰 기반의 규제 경로를 통해 의약품 승인 절차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임상시험 플랫폼 도입은 임상시험 효율성과 비용 효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mRNA 기술, 유전자 기반 치료법, AI 기반 신약 개발의 도입으로 감염질환 치료 패러다임은 진화하고 있으나 항균제 연구 및 소외열대질환(NTD) 임상시험에 대한 지속적인 자금 부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보고서는 이러한 자금 격차 해소, 규제 프레임워크 정비, 전략적 투자 확대가 글로벌 임상시험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라고 강조하고 있다.
노보텍은 아시아 태평양, 북미, 유럽 전역에 걸친 전략적으로 구축된 글로벌 입지와 치료 분야별 전문성, 심층적인 규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감염질환 임상 개발을 추진하는 바이오텍과 제약회사의 성공적인 임상 전략 실행을 지원하고 있다.
메디컬프라임 / 백현석 기자 bc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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