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프라임 백현우 기자] 주식회사 리소리우스(Risorius) (대표 배상윤)가 뇌파(EEG) 기반 딥러닝 분석 기술을 활용해 개인별 중추신경계 대상 약물 반응성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리소리우스는 정신건강의학과, 신경과 의료 현장에서 가장 어려운 과제로 꼽히는 약물 반응성 예측 문제를 뇌파 분석 기술을 통해 해결하고자 한다.
뇌파 데이터는 비침습적으로 간편하게 신경활동을 측정할 수 있는 검사방법이지만, 데이터의 전처리 및 표준화가 어려워 사용 사례가 많지 않았다.
리소리우스는 EEG 데이터의 전처리와 표준화 문제를 독자 기술로 해결하여 상용화의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리소리우스의 핵심 기술은 딥러닝(Deep Learning)과 설명가능 인공지능(Explainable AI, XAI) 기반의 EEG 분석에 있다. 이를 통해 복잡한 뇌파 신호에서 유의미한 정보와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추출한다.
리소리우스의 딥러닝 기술은 뇌파의 복잡한 주파수 패턴 속에서 약물 반응성을 예측할 수 있는 특징을 학습하고, 그 근거를 시각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의료진이 해석 가능한 임상결정지원(Clinical Decision Support) 체계를 구현하고자 한다.
자체 연구를 통해 최신 뇌파 분석 모델에 비해 우월한 성능을 입증하였으며, 현재는 임상 활용을 위한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현재 주 타겟 질환은 뇌전증, 우울장애 및 수면장애이다. 중장기적으로 향후 정신건강의학과·신경과 영역에서의 정밀의료(Precision Psychiatry) 실현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적 성과를 인정받아 리소리우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TIPS(Global Track) 프로그램에 선정되었다. 이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R&D 및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적극 추진 중이다. 또, 국내 주요 대학병원 10곳 이상과 10개 이상의 임상연구 및 공동개발 과제를 진행 중이며, 미국, 일본, 베트남 등 주요국 연구기관 및 헬스케어 기업과도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메디컬프라임 / 백현우 기자 bcbc703@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