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

[메디컬프라임 주형준 기자] 보건복지부가 3월 10일 오후,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주한 걸프협력회의 대사를 대상으로 중동지역 보건의료 협력을 위한 주한대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과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 아랍에미리트 대사, 자카리아 하메드 알 사디 오만대사, 사미 M 알사드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 칼리드 이브라힘 알-하마르 카타르 대사 및 다야비 파르한 알 라쉬디 쿠웨이트 대사가 참석했다.

그간 중동 GCC 국가와의 협력 현황을 보면 ‘21년 중동 GCC 국가에서 치료를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환자는 약 1,400여명 수준이며 해당 지역에 진출한 한국 의료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의 UAE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 위탁운영 등 총 11곳 이다.

또한, 사우디, 쿠웨이트, 바레인, 오만 의사·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의료인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보건의료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1월 윤석열 대통령 UAE 국빈 방문에 따른 후속 조치사항을 논의하고 중동 주요 협력 국가와 한국 의료기관의 진출, 중동의료인 연수프로그램 등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GCC 국가별 보건의료 협력 양해각서 개정, 의료인 연수, 의료기관 해외진출, 정부환자 위탁 치료 등 기존 협력 사업의 강화를 위한 논의를 했으며 특히 보건복지부 측은 높은 국제경쟁력을 가진 한국 의료서비스에 대한 중동 지역의 관심을 촉구하고 의료인력 중동 진출 및 제약·의료기기 분야 등 보건의료 분야 협력 확장 기회를 모색하는 데에 주한 GCC 대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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