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프라임 윤준혁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정형외과 박섭리 교수가 지난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대만에서 열린 제23회 아시아·태평양 최소침습척추수술학회(PASMISS)에서 학술상 대상인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박섭리 교수(우), 제23회 아태 최소침습척추수술학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박섭리 교수(우), 제23회 아태 최소침습척추수술학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박 교수 연구팀은 척추관부터 추간공 외측까지 협착증이 동반된 환자에게 척추 불안정성과 관련이 높은 후관절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효과적인 수술을 시행할 수 있는 양방향 내시경 척추 수술법을 소개한 연구(Effectiveness of the 2way BESS decompression - central to extraforaminal stenosis patients with facet joint preservation: minimum 1 year follow up)를 발표해 이번 수상을 하게 됐다.

연구에서 제시한 수술법을 통해 모든 요추 마디에서 후관절을 90% 가까이 보존하면서도 충분한 신경통로 확장 효과와 더불어 요통, 하지 방사통 및 약물 사용량의 유의미한 감소 및 유지 효과를 확인했다.

PASMISS는 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12개 국가의 척추 전문의가 최소침습 척추 수술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결성한 이후 올해 23회째를 맞은 세계적 규모의 학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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