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프라임 주형준 기자]  서울성모병원이 지난 5월 26일, 병원 대강당에서 ‘글로벌 연구중심병원 도약 선포식’을 열고, 보건복지부 제1기 인증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새로운 시작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성모병원이 의료와 연구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그 비전과 전략을 대내외에 공유하는 자리였다.

행사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이경상 바오로 주교의 영상 격려사를 시작으로,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이화성 의료원장, 서울성모병원 윤승규 원장, 영성부원장 원영훈 신부, 의생명산업연구원 조석구 원장 등 주요 내외빈이 함께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다.

원영훈 신부의 기도로부터 병원장 개회사, 의료원장 축사, 비전 선포와 추진 전략 발표까지 이어지며 글로벌 연구중심병원으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힘차게 알린 이번 행사는 400명 이상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서울성모병원, ‘글로벌 연구중심병원’ 도약 선포식
서울성모병원, ‘글로벌 연구중심병원’ 도약 선포식

서울성모병원 연구중심병원은 슬로건인 “글로벌 융합 연구를 위한 혁신과 성장으로 미래 희망의 빛을 밝히겠습니다.”를 통해 병원이 품고 있는 사명과 비전을 함께 공유했다.

아울러 병원은 이번 인증을 통해 글로벌 연구중심병원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며, ▲보건의료 연구사업화 거버넌스 확립 ▲지속 가능한 연구개발사업화 체계 구축 ▲개방형 플랫폼 기반의 사업화 체계 고도화 ▲글로벌 선도 연구를 통한 사회적 가치 구현이라는 네 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연구와 진료를 통합하는 혁신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체계는 단지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환자 중심의 실용적 가치 창출을 핵심에 둔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병원은 ‘혈액/면역질환’, ‘정밀재생의료’, ‘디지털임상’, ‘혁신 도전을 위한 창의 연구’의 중점 연구 플랫폼을 축으로 ▲혈액질환 ▲난치성 자가면역질환 ▲유전체 연구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반 분석 ▲스마트 의료기기 ▲인공장기 및 오가노이드 ▲세포치료 등 세부 연구 분야를 발굴하여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메디컬프라임 / 주형준 기자 medicalprime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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