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프라임 이민수 기자]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지난 15일 대전자모원을 방문해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의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오는 19일 시행 예정인 위기임신보호출산제의 준비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정부는 위기임신보호출산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의 하위법령을 제정하고, 종사자 교육, 통합 상담전화 1308 및 모바일 상담 운영 점검, 위기임신지원시스템 시범운영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대전자모원은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위치한 한부모가족복지시설로, 위기임산부와 태어난 아동에게 숙식, 의료지원, 상담, 교육, 산후조리, 직업훈련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는 대전·세종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으로서 위기임산부와 아동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게이트 키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이기일 제1차관, 김상희 인구아동정책관, 김송희 대전자모원 원장, 이혜경 사무국장, 아동권리보장원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대전자모원의 위기임신보호출산 시스템 시연을 포함한 준비 현황을 공유받고, 지역상담기관 종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기일 제1차관은 "위기임산부와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계신 상담기관에 감사를 표한다"며 "정부는 오는 19일 시행을 앞둔 위기임신보호출산제가 차질 없이 시작돼 사회적 지지가 필요한 위기임산부와 아동이 지체 없이 보호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프라임 / 이민수 기자 medicalprime7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