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프라임 주형준 기자] 큐라티스(대표이사 김성준)는 미국 시애틀 소재 글로벌 연구개발 전문기관 AAHI(Access to Advanced Health Institut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백신 제조 및 공급망 강화에 나선다.
이번 협력은 큐라티스가 AAHI의 글로벌 CDMO 기업으로 지정돼 AAHI가 보유한 수백여 개의 특허 및 물질에 대해 전임상 및 임상 단계 물질 공급은 물론 향후 상업 규모 생산까지 확대할 수 있는 길을 연 것을 의미한다. 큐라티스는 현재 관련 물질이전계약(MTA, Material Transfer Agreement)을 진행 중이며, 금주에 체결할 예정이다.
큐라티스는 오송에 글로벌 GMP 수준의 바이오플랜트를 통해 기존의 결핵백신 개발을 이어갈 뿐 아니라 CDMO 전문기업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기 위해서 지난 7월 최대주주인 인벤티지랩을 통해 비만치료제 등 장기지속형 주사제 CDMO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으며, 이번에 AAHI로부터 글로벌 CDMO 기업으로 지정됨으로써 명실공히 CDMO 전문기업으로 재도약할 예정이다.
AAHI는 30년 이상 개발에 몰두한 글로벌 연구기관으로, CEPI(세계 전염병 대비 혁신연합), IVI(국제 백신연구소), EVI(유럽 백신연구소) 등 글로벌 보건 리더들이 신뢰하고 있으며, 독자적 플랫폼을 통해 차세대 글로벌 백신 기업으로 도약하며 수조 원대 시장 기회를 창출하고 있는 기관이다.
특히 AAHI가 보유한 6개의 면역증강제는 CEPI 라이브러리에 포함돼 있으며, 큐라티스가 확보한 AAHI의 글로벌 제조 권한이 곧 세계 각국 기업들과의 CDMO 사업 확장 기회로 직결됨을 의미한다. 뿐만 아니라 결핵, 말라리아, HIV 등 전 세계적으로 수십조 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는 감염병 대응 백신에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점은 큐라티스의 향후 매출 성장성과 주주가치 제고에 중대한 의미가 있다.
메디컬프라임 / 주형준 기자 medicalprime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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