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프라임 백현우 기자] 엑소좀 기반 정밀치료제 개발 기업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최철희, 이하 일리아스)는 2025년도 제1차 첨단의료산업선도기반실증지원사업 ‘첨단바이오의료제품 임상시료 공정개발·생산 실증’ 과제에 최종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과제는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보건복지부 지원을 통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산·학·연·병 의료연구개발기관을 대상으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의료제품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화를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사업을 통해 그간 축적된 기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신약·의료기기 개발의 병목 해결, 규제기관 신속 통과 지원, 미래 유망 기술 확보, 현장 애로 기술 해결 등을 추진해 국산 의료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과제 선정을 통해 일리아스는 주력 파이프라인인 ILB-202의 임상시험용 GMP 준수 원료의약품 생산을 국가 지원하에 진행하게 된다. 주요 범위에는 제조용 세포은행(WCB) 제조 및 품질 평가, GMP 공정 생산 및 품질 검증이 포함되며, 이를 기반으로 만성신장질환(CKD) 적응증 임상시험을 2026년 하반기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ILB-202는 일리아스의 독자적인 엑소좀 개량 플랫폼 EXPLOR®을 기반으로 개발된 항염증 치료제 후보 물질로, 글로벌 1상 임상시험에서 안전성과 내약성 및 탐색적 약력학 특성을 입증한 바 있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일리아스의 오랜 파트너로, 이번 사업 협력을 통해 전신투여형 개량형 엑소좀(engineered exosome)의 GMP 수준 임상시료를 생산하게 된다. 이를 통해 일리아스는 임상용 제조 및 품질 관리 역량을 확보하고, 글로벌 임상시험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컬프라임 / 백현우 기자 bcbc7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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