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프라임 이지은 기자] 보건복지부가 오는 7월 19일부터 모든 아동의 출생을 등록하고 보호하기 위한 출생통보제를 시행한다. 이를 위해 이기일 제1차관은 7월 4일 건국대학교병원을 방문하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출생통보제는 의료기관에서 태어난 모든 아동의 정보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에 통보 및 등록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태어난 모든 아동이 공적 체계에서 보호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출생통보제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관계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왔다. 의료기관의 행정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간단한 소프트웨어 개선으로 출생통보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축 비용도 지원했다. 6월 19일부터는 출생통보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26개 의료기관이 참여하여 시범운영을 실시 중이다.

건국대학교병원은 소프트웨어 개선 및 출생정보 전송 검증 등을 조기에 완료하고 시범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이기일 제1차관은 건국대학교병원에서 전송한 출생아동의 정보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까지 도달하는 과정을 직접 점검하며 병원 관계자들과 제도 초기 안정적 운영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기일 제1차관은 출생통보제가 모든 출생아가 제도 내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돕는 뜻깊은 제도임을 강조하며, 원활한 제도 시행을 위한 의료계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메디컬프라임 / 이지은 기자 press@mhns.co.kr